3·1 만세물결, 문화행사 다채
3·1 만세물결, 문화행사 다채
  • 한내국, 김수환, 권기택 기자
  • 승인 2007.03.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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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주년 3·1절을 맞아 전국에서 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 가운데 대전·충남 단체장들도 시와 천안 독립기념관 등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날을 기념했다.
제88주년 3·1절을 맞아 대전, 충남·북을 포함한 전국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박성효 대전시장은 시청 기념식에 이어 현충원을 방문해 그 날의 뜻을 기렸다. 또 이완구 도지사도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생존 애국지사, 광복회원, 道단위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8주년 3·1절 기념식’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관순열사 추모각에서의 참배를 시작으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마당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또 기념관 내 태극기 게양 행사장에서 3·1운동 정신 계승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 2007명의 서명을 받은 대형 독립선언서가 애드벌룬을 이용해 독립기념관 상공에 올려졌다.
대전시도 이날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식후행사로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만세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 마당극 ‘해야 해야’를 공연했다.
유성문화원과 동구문화원은 각각 ‘안산동 산성제’와 ‘인동장터 3.16 만세운동’ 재현행사 등을 가졌으며 둔산대공원에서는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연구단지 일원을 도는 ‘범시민 자전거타기 대행진’이 열렸다.
3·1절 기념일을 맞아 천안독립기념관,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립미술관 등은 시설물을 무료로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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