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내년 1월까지 일제발굴조사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내년 1월까지 일제발굴조사
태안군, 건강보험료 체납가구·복지대상 탈락가구·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 집중조사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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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주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하고 힘들어지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일제 발굴조사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일제 발굴 조사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기 위해 집중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 조사해 대상자에 대한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로 보호, 행복키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등 보호 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군청 및 읍면 복지담당 직원으로 조사단을 편성하고, 읍·면별 복지협의체 및 복지도우미와 함께 복지 소외 주민을 속속들이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와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수급 탈락가구 등을 비롯, 간병 등의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 도움이 절실한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해 조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추운 동절기에는 더욱 삶이 팍팍하고 힘들어 불우한 이웃들에게는 더더욱 견디기 힘든 계절로 동절기 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단 한 명이라도 소외된 이웃 없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은 없는지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복지기관 관계자, 종교기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복지협의체’를 읍면별로 구성해 총 140명을 위촉했으며, 마을과 지역실정을 잘 아는 이장, 전기 및 수도검침원, 우편집배원 등 총 246명으로 ‘복지도우미’를 구성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제보 및 자세한 사항은 군 주민복지과(041-670-2835) 및 읍면 주민복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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