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대치면 산꽃마을, 2014 물환경대상 수상 ‘쾌거’
청양 대치면 산꽃마을, 2014 물환경대상 수상 ‘쾌거’
통나무보 설치해 물·풀·물고기 사는‘생명의 도랑’으로 만든 점 인정받아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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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치면 산꽃마을(이장 장광석)은 지난 24일 SBS 방송국에서 열린 ‘2014 SBS 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는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금강환경지킴이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수상을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물환경대상은 SBS, 환경운동연합, 환경부가 물과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선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산꽃마을은 과거 농지정리에 의해 비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았던 도랑에 통나무보를 설치하여 물, 풀, 물고기가 사는 생명의 도랑으로 만든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때 메마른 상태로 인해 버려진 도랑을 안타까워하던 장광석 이장과 마을주민들은 도랑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2008년 통나무를 활용해 도랑을 가로막는 실험을 실시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후 2012년 본격적으로 도랑살리기에 나섰다. 마을주민들과 인근 학생들은 직접 통나무 보를 설치하고 쓰레기수거 등 꾸준한 관리를 실시한 결과, 시멘트 도랑에 흙이 쌓이고 풀이 자라면서 물고기들이 돌아오는 도랑으로 만들었다. 산꽃마을의 도랑살리기는 시멘트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옛방식을 따라 통나무를 활용하면서 저비용, 친환경적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향후 도랑살리기의 바람직한 모델로 떠올랐다. 장광석 이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자 시작한 일인데 결과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주민이 합심하여 생태살리기에 더욱 힘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꽃마을은 지난 2005년 생태마을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교육과 선진지견학 등을 실시하여 마을을 생태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한, 올해 5월에는 2014 주민주도형 녹색생활실천마을조성 공모사업에 1위로 선정되어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실천 확산 및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치면 산꽃마을(이장 장광석)은 지난 24일 SBS 방송국에서 열린 ‘2014 SBS 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는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금강환경지킴이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수상을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물환경대상은 SBS, 환경운동연합, 환경부가 물과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선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산꽃마을은 과거 농지정리에 의해 비 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았던 도랑에 통나무보를 설치하여 물, 풀, 물고기가 사는 생명의 도랑으로 만든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때 메마른 상태로 인해 버려진 도랑을 안타까워하던 장광석 이장과 마을주민들은 도랑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2008년 통나무를 활용해 도랑을 가로막는 실험을 실시하고 가능성을 확인한 후 2012년 본격적으로 도랑살리기에 나섰다.
마을주민들과 인근 학생들은 직접 통나무 보를 설치하고 쓰레기수거 등 꾸준한 관리를 실시한 결과, 시멘트 도랑에 흙이 쌓이고 풀이 자라면서 물고기들이 돌아오는 도랑으로 만들었다.
산꽃마을의 도랑살리기는 시멘트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옛방식을 따라 통나무를 활용하면서 저비용, 친환경적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향후 도랑살리기의 바람직한 모델로 떠올랐다.
장광석 이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자 시작한 일인데 결과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주민이 합심하여 생태살리기에 더욱 힘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꽃마을은 지난 2005년 생태마을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교육과 선진지견학 등을 실시하여 마을을 생태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한, 올해 5월에는 2014 주민주도형 녹색생활실천마을조성 공모사업에 1위로 선정되어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실천 확산 및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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