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안면고, 안면지킴이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태안 안면고, 안면지킴이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2006년 조직 이후 안면도 지키기 ‘앞장’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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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고등학교(교장 김형근) 봉사동아리 ‘안면도지킴이’가 지난 22일 천안 일원에서 열린 2014년도 충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봉사정신을 기르고 우수 봉사활동 모델을 개발하고 격려하기 위해 충남도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한 가운데, 안면고의 안면지킴이가 장관상에 선정됐다.
안면도지킴이는 태안의 최고 관광지인 안면도가 계속된 관광객의 방문으로 환경이 오염됨에 따라 안면고 학생 80여 명이 ‘우리고장 지키기’ 목표 아래 2006년 4월 자발적으로 조직한 환경보전동아리단체이다.
애향심을 가진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2006년 제8월 충남도청소년자원봉사박람회에서 봉사상 수상을 시작으로, 충남도청소년진흥센터와 (사)한그루녹색회로부터 우수동아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안면도 내 꽃지해수욕장을 포함한 13개 해수욕장과 숲을 대상으로 쓰레기 줍기, 화장실 청소 등 환경보전활동, 피서철에 우리 고장 13곳의 해수욕장에 환경보전현수막을 게시하고 화장실에는 환경보전 스티커를 부착하는 환경보전캠페인활동 전개함으로써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의 먹거리·볼거리·명소 등을 담은 손수건을 제작해 탐방객에게 배부해 관광객 유치에 더욱 앞장서 장관상 수상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환경보전을 넘어 안면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어르신 19댁을 대상으로 위문품 전달 및 위문활동을 전개해 경로효친을 직접 선보여 지역의 훈훈함을 더했다.
김형근 교장은 “안면고등학교 학생 모두가 안면도지킴이 환경보전활동을 통해 환경보전의식 내면화와 웃어른을 공경하는 바른인성을 함양해 장차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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