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스포츠마케팅으로 109억 원 지역경제 효과 거둬
청양군, 스포츠마케팅으로 109억 원 지역경제 효과 거둬
태권도·복싱 등 29건 전국·도 단위 대회 유치… 중부권 ‘스포츠마케팅 메카’로 자리매김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4.1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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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이 올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10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태권도 대회 개막식 모습. [사진 = 청양군청 제공]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올해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10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22건의 대회 유치로 107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청양군은 올해도 복싱, 태권도, 탁구, 씨름 등에 12억5000만 원을 투입 전지훈련 3건을 포함한 29개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해 2만여 명의 선수단 등이 지역을 찾아 109억 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이 길게는 20일 가량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업소, 외식업소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자영업자와 식재료 판매업체, 농산물 납품 농업인 등 전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2월 처음으로 유치한 20일간의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 전지훈련에 맞춰 전국에서 100여 개의 중·고·대학·실업팀 1500여 명이 청양을 찾아 그 파급효과가 매우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옷날 전후 5일간 개최한 청양단오장사 씨름대회는 4일간 공중파(KBS 1TV) 전국 생중계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및 홍보 등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냈다.
 이처럼 청양군은 지역 경기 활성화, 청정청양 인지도 상승, 농특산물ㆍ관광자원 홍보라는 1석3조의 성과를 거두며 중부권 스포츠마케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30여 건의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스포츠마케팅의 지속성과 내실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보강, 활성화 방안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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