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제2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과 차별로 고통 받고 있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5일 청양 시가지 일대와 유흥주점, 다방 등을 방문해 ▲보건소 에이즈 무료검사 안내 ▲홍보물 및 리플릿 배부 ▲콘돔증정 등의 캠페인을 벌여 에이즈에 대해 홍보했다. 에이즈는 주로 성 접촉, 주사기 공동사용, 임산부에서 태아로 전파되는 수직감염, 수혈 등으로 감염되며 함께하는 식사, 목욕, 악수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는 질환으로 현재 우리나라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경로의 98%가 성 접촉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에이즈는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한 질병”이라며 “무엇보다도 예방에 대한 관심과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사를 희망할 경우에는 누구나 익명 또는 가명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담당(041-940-45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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