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평면 분향1리 1·2반 상추마을 주민들이 예정돼 있던 관광 여행을 취소하고 여행경비와 십시일반으로 모은 300만 원을 14일 청양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상추마을은 7일 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회의를 갖고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석화 군수의 뜻에 동참하고자 올 봄에 계획된 관광여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만장일치로 관광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의하고 즉석에서 모금활동을 전개해 모아진 금액을 장학회에 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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