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에서 생산한 신고 배가 인도네시아로 처음 수출된다.
지난 23일 군에 따르면 안내면의 어효경(50)씨가 생산한 신고 배 15㎏들이 800상자(12t)를 24일 수출업체인 ㈜유원상사(대표 송철호)를 통해 인도네시아로 수출한다.
수출 가격은 15㎏당 평균 2만5000원인 서울 가락시장의 시세보다 조금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신고 배는 대청호의 맑은 물과 많은 일조량 등 뛰어난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군에서는 99 농가가 49㏊의 밭에서 약 507t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어씨는 “수출을 통해 국내 시장판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첫 수출 뒤에도 계속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품질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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