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초평면 초평호의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을 올해 안에 조성한다.
군은 10억 원(국비 5억 원, 군비 5억 원)을 들여 초평면 화산리 두타산 일대 KT 통신대 인근에 초평호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에는 데크(500㎡), 주차장(800㎡), 진입로(500m), 편의시설(1식) 등이 들어선다. 관광객이 전망공원에 쉽게 접근하도록 진입로를 정비하고 주차장도 확보한다.
군은 3월 실시설계 용역 완료와 함께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이 조성되면 농다리, 초평호 둘레길 등 주변 관광명소와 연계한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2012년 8월에는 삼형제바위 근처에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초평호 한반도 지형은 위로는 중국이, 아래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일본 열도가 있는 것처럼 보여 전국 어느 곳보다도 한반도와 주변 지형에 가장 비슷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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