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광활성화 새로운 물꼬 텄다
충주, 관광활성화 새로운 물꼬 텄다
문체부 산업관광 공모에 ‘충주 산업관광 여풍당당’ 선정
  • 뉴시스
  • 승인 2015.02.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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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업관광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5년도 산업관광 공모사업에 ‘충주 산업관광 여풍당당’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12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3차 현장확인 심사까지 거쳐 최종 4개 사업을 선정했다.
충주시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5억2000만 원의 국비를 2년간 지원받는다.
산업관광은 1·2·3차 산업현장을 찾는 관광으로 해당 기업과 지역의 부가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는 관광형태다.
2012년부터 정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견학과 체험, 기업과 산업지역의 특수한 관광자원과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충주시의 ‘여풍당당’ 사업은 충주시가 상상나라연합에 어머니 상상나라로 참여하고 있는 데다 충주가 보유한 물과 온천, 따뜻함과 생명, 조화 등의 이미지를 잘 살려 여성을 테마로 하는 특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으로 계획한 것이다.
특히 첨단산업단지에 자리한 여성용품 생산공장으로 사회공헌도가 높고 모범적인 기업 이미지를 갖고 있는 유한킴벌리와 연계해 차별화한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지역자원 활용과 홍보를 통한 관광 활성화는 물론, 기업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풍당당’ 사업은 유한킴벌리 공장의 공간을 활용한 산업홍보관과 견학과 체험코스, 충주관광 홍보관, 실외정원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인근 롯데맥주 견학과 함께 지역의 각종 문화유산과 수안보를 연계하는 투어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시는 올해 기반시설 구축, 공간 구성, 콘텐츠 개발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차별화한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힘쓰는 한편, 지역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내 산업관광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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