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고 틈새시장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있다.
10일 유영훈 진천군수가 찾은 이월면 삼용리 최상국(48) 씨는 시설하우스 재배로 농촌 현실을 이겨내고 있다.
최씨는 1만320㎡ 시설하우스에 튤립, 글라디올러스 등 화훼와 토마토를 재배한다.
1000㎡에는 튤립 15만 포기를 재배해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출하한다.
3630㎡에는 완숙토마토를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생산하고 5620㎡에는 글라디올러스를 재배해 4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최씨는 “튤립과 글라디올러스는 토경 재배를 할 수 있고 다른 작물로 전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세를 반영한 다양한 품목 재배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최씨 시설하우스를 둘러본 유 군수는 “최씨는 틈새시장으로 어려운 농가 현실을 극복한 모범 사례”라며 관련 부서에 이를 확대하도록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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