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신니중학교(교장 정태호)가 오는 12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졸업생이 만든 특별한 영화를 상영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올해 신니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12명은 '영상으로 이야기 만들기' 수업 중 자신들의 이양기를 직접 영화로 만들기로하고, 시나리오를 구성해 ‘얼음이 녹는 시간, 17520H’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절친했던 친구 관계가 사소한 오해 때문에 걷잡을 수 없이 틀어져 말도 하지 않고 지냈던 ‘17520시간’의 이야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2년간의 갈등과 이들을 화해시키려는 학우들의 우정을 다룬 내용으로 학생들이 실제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해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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