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둔 전통시장 ‘인산인해’
설 명절 앞둔 전통시장 ‘인산인해’
청주대표 전통시장 육거리시장… “넉넉한 인심에 웃음 꽃”
  • 뉴시스
  • 승인 2015.02.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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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을 사흘 앞둔 16일 청주시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시장이 명절 음식을 장만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설 명절을 사흘 앞둔 16일 충북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육거리시장이 제수용품을 사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아침부터 내린 비로 한때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육거리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저렴한 가격과 넉넉한 인심이 매력인 육거리시장은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과일, 생선, 나물 등 제수용품은 물론 의류, 신발 등 상인들이 진열해 놓은 물품으로 시장 안을 가득 메웠다.
곳곳에서 가격을 흥정하는 목소리가 육거리시장 안을 가득 메웠다. 고객을 위해 마련한 주차장은 가득 찼고, 점포 사이 통로마다 북새통을 이뤘다.
상인들은 오랜만에 몰려드는 고객으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기분이 좋아진 상인들은 흔쾌히 가격을 깎아줬다.
육거리시장에서 30년 넘게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손중희(58)씨는 “설 음식 재료를 장만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고객들을 위해 대표적 제수용품인 북어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지역 유통업계 설 주요 성수품 구매비용은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설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16만898원, 기업형슈퍼마켓은 19만7549원, 대형마트는 21만472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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