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행복지키미 활동 행복합니다”
“9988 행복지키미 활동 행복합니다”
홀로 사는 노인 대상 수시안부 전화 등 말벗·청소·빨래·가스점검 등 실시
  • 뉴시스
  • 승인 2015.03.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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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단양군 대강면에 사는 표순이(66) 할머니는 최근 단양군의 ‘9988 행복지키미’ 사업에 참여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요즘 아침 해가 뜨면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노인 4명의 가정을 차례로 방문해 건강과 함께 전기·가스·수도 등을 점검하고 말벗·청소·빨래 등을 해주는 등 무료할 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표 할머니는 귀가 후에도 노인들이 몸이 불편한지, 근심이 있는지 수시로 안부전화도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과 병원 동행도 마다하지 않는다.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효심 깊은 맏딸 같은 ‘9988 행복지키미’ 역할에 열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표 할머니는 “어르신을 찾아뵐 때 군것질 거리를 사가 함께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전해드리니 매우 좋아하신다.”며 “9988 행복지키미 활동이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했다.
표 할머니의 돌봄을 받는 양래정(92) 할머니는 “매일 찾아와 말벗도 해주고 밀린 빨래며 청소도 해준다.”며 “자식이 있지만 자주 볼 수 없어 외로웠는데 행복지키미가 매일 찾아오니 친딸보다 더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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