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행복택시’ 7월부터 운행
충북 ‘행복택시’ 7월부터 운행
버스 운행되지 않는 마을서 버스 요금으로 택시운행
  • 뉴시스
  • 승인 2015.03.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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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행복택시’가 오는 7월부터 충북도내 마을 100곳에서 본격 운행된다.
행복택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에서 버스 요금(1300원)으로 택시를 불러 읍·면 소재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제도다.
충북도는 27일 각 시·군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행복택시 운행이 필요한 마을 100곳을 선정, 막바지 실사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주 12곳, 충주 15곳, 제천 6곳, 보은 5곳, 옥천 6곳, 영동 15곳, 증평 3곳, 진천 5곳, 괴산 4곳, 음성 14곳, 단양 15곳 등이다.
도는 마을 선정 작업이 완료되면 7월부터 행복택시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택시를 이용할 주민은 6022명 정도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 하반기 동안 투입될 행복택시 예산 5억원을 추경예산에서 확보하기로 했다. 행복택시에 예산을 투입할 근거도 마련했다. 도가 제출한 ‘충북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지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최근 도의회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개정된 조례에는 지자체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운송 사업에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도 포함됐다. 수용응답형 여객자동차는 농어촌을 기점·종점으로 하고 운행계통·시간·횟수를 여객의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행복택시가 도입되면 시내버스 요금을 초과하는 운행 요금은 도와 각 시·군이 3대 7 비율로 분담해 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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