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지역특산품으로 승부할 때
이젠 지역특산품으로 승부할 때
  • 충남일보
  • 승인 2007.02.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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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지역특산품의 명품화 추세로 지자체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 지자체들은 봉평 메일, 원주 한지 등 지역 유명특산품에 대한 상표권 등록, 지자체 브랜드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도 농수산물의 개방화에 대비해 연일 수출확대와 브랜드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상품을 ‘브랜드화’하기까지는 많은 투자와 홍보가 필요한 만큼 이미 선두권을 갖춘 경쟁브랜드 추월이 쉽지않은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특허청이 지난해 17개 지역 31개 특산품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의 권리화, 디자인 개발 및 마케팅 지원에 이어 올해에는 새로이 17개 지역특산품을 선정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행키로 했다.
특허청은 지역특산품을 상표권으로 등록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지리적 특성과 특산품의 품질특성 그리고 양자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전문조사기관의 용역을 통해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작년에 작성한 232개 지자체 브랜드 맵을 기초로 8개 지자체 브랜드에 대한 가치평가 및 브랜드 관리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지역특산품 온라인 체험학습관 운영을 통해 지역특산품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홍보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도도 이와같은 시책을 자체적으로 수립지원하고 공조를 통해 내실 있는 지원사업의 운영을 통해 지역특산품의 명품화를 촉진시켜 시장차별화를 통한 부가가치 상승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관광산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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