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 충북 고작 3곳 선정
‘한국관광 100선’ 충북 고작 3곳 선정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홍보 강화 시급
  • 뉴시스
  • 승인 2015.04.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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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에 충북은 3곳만 포함됐다.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일 한국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 반영해 선정된 대표적 관광지다.
권역별로는 경상권 28곳, 수도권·전라권 18곳, 강원권 15곳, 제주 11곳이다.
충청권은 10곳이 선정됐는데 충북은 3곳이다. 단양팔경(도담상봉 등)과 괴산 산막이 옛길, 보은 속리산 법주사 등이다.
도내 지자체들이 둘레길 조성 등 그동안 관광자원 개발에 공을 들였지만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한 것이다.
이런 결과는 최근의 관광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 했고, 홍보 또한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 선정은 최근 3년 간 축적된 총 7200만건의 커뮤니티 내 ‘여행’ 관련 키워드를 분석, 국민의 여행 선호도를 반영해 결정됐다. 국민의 최신 여행 경향인 셈이다.
결국 국민들이 충북에서 선호하는 관광지가 없거나, 관광명소 등을 잘 모른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관광자원 개발이 부족한 것도 한 요인이다. 관광명소가 아닌데도 강릉 커피거리,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명동거리 등이 100선에 포함된 것이 이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최신 여행 경향을 맞춘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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