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무선인터넷 中 시장 공략
SK텔레콤, 무선인터넷 中 시장 공략
차이나유니콤에 北 인민일보 뉴스 공급 서비스 개시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12.1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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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게임·스타화보 등 국내 모바일 콘텐츠 공급


SK텔레콤이 모바일 콘텐츠를 비롯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
SK텔레콤은 중국의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사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유니콤과의 제휴를 통해 차이나유니콤 가입자에게 휴대전화로 인민일보 뉴스를 제공하는 인민일보 뉴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음악, 게임, 스타화보 등 다양한 국내 모바일 콘텐츠를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에 공급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2일 이석환 SKT 중국 지주회사(SK Telecom China Holding Co., Ltd.) 동사장, 챵샤오삥(常小兵) 차이나유니콤 회장, 지앙샤오까오(江·高) 인민일보 부사장 및 정부 및 공산당 간부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인민일보 뉴스배달 서비스의 런칭 행사를 열고, CCTV, 북경TV, 중앙Radio 등 약 35개의 유력 언론매체를 초청해 서비스의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SK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과의 조인트벤처인 UNISK(유니에스케이)를 통해 개발했고, 12일부터는 차이나유니콤의 CDMA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GPRS 가입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에도 국내 모바일 콘텐츠를 공급키로 했다.
이번에 제공키로 한 콘텐츠는 음악, 게임 및 스타화보를 비롯한 스타 콘텐츠로 SK텔레콤 중국 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비아텍(ViaTech)을 통해 중국 광동 지역의 약 8000만에 달하는 차이나모바일 가입자에게 제공된다.
SK텔레콤 MI사업부 김수일 상무는 “국내 콘텐츠의 해외판로를 개척한 것은 물론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의 양대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무선인터넷 사업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라며 “향후 아시아 지역 내 이동통신 사업자들과도 한류 콘텐츠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의 교류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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