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업단지재생사업 7개 기관 ‘손잡았다’
대전산업단지재생사업 7개 기관 ‘손잡았다’
사업 추진 상호협력 협약 체결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5.05.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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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가운데)을 비롯한 7개 기관장들이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관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2020년까지 행복주택 건립 등
1천억 투입… 시설 확충·정비

대전시는 19일 오후 시청에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7개 기관 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이일상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박권식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장, 한지수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충청지역본부장, 박남일 대전도시공사 사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협회 회장 등 7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은 “20년 현안의 대전사업단지 재생사업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기관들과 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돼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각 기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가 할 수 있는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협약을 통해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쾌적한 산업환경 제공 및 친기업정서의 확산으로 기업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에서 추진하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1960, 70년대 대전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산업단지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노후, 침체돼 변모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2009년에 정부의 정책 사업으로써 대전, 부산, 대구, 전주 등 4개 지역을 시범산단으로 선정,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실현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풀어나간다는 전략으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골자를 보면 재생활성화와 민간자력 개발 확산을 도모하는 것으로써 북·서측, 서측 진입도로 건설, 자연녹지의 계획적 개발, 행복주택 건립, 복합용지 자력개발 유도, 도심입지부적격업체 이전유도 및 근로자 종합커뮤니티 공간조성 등 국·시비 1000여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확충 정비하는 것이다.
이중 자연녹지지역 개발과 한전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행복주택 건립 등은 대전시의 역량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워 최고의 전문성과 많은 자본이 투자됨에 따라 공공기관에 사업참여 협조를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다.

시와 각 기관별 협력내용으로는 대덕구청은 공공시설물 경관심의 및 각종 인·허가 행정 지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2020년까지 1000여 억 원 투자, 자연녹지지역 9만9000㎡를 개발 산업용지 등 공급한다.
또 한국전력공사 대전지역본부는 2015년 12월까지 20여억 원 투자,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로 가로 및 공중 환경개선과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는 2019년까지 30여억 원 투자, 폐기물 자원재활용 생태산업단지 구축하고 대전도시공사는 2018년 6월까지 100여억 원 투자,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변 주민에 행복주택 120호 건립 적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0년까지 재생지구 내에 국·시비 재정(1000여억 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확충 정비 할 계획이다.
기 확보된 250억 원을 오는 6월부터 대화로 및 대화로132번길 약 1.7km 구간의 기반시설(도로) 확충 정비와 가공 배전선로 지중화를 위한 선도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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