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에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됐다.
보령시 관내 LNG터미널 공사현장에 근무하던 근로자가 고열증상으로 천안에 있는 종합병원에 입원치료 중이었는데 메르스 의심이 돼 가검물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4일 오후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김모(48) 씨로 보령에 LNG터미널 공사현장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6일 평택소재의 병원에 문병을 다녀온 후 미열과 고열증세로 천안소재 종합병원에 입원치료 중이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보령시보건관계자는 LNG터미널 현장의 숙소에 동거하던 2명을 격리조치하고 함께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100여 명의 근로자 및 현장관계자에 대해 자가 격리시키고 수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추가확진환자에 대비한 2개소 40병상의 격리병상과 예방물품 확보및 배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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