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37.3% 기록
朴대통령 지지율 37.3% 기록
김무성, 4주만에 차기 주자 지지율 1위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5.07.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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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국회법 거부권 행사 이후 보수층의 결집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진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30%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에 앞서면서 4주만에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7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대통령의 취임 12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3%로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7.1%로 3.2%포인트 하락해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19.8%포인트로 전주대비 6.9%포인트 좁혀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5.5%포인트)과 서울(5.3%포인트), 경기·인천(2.5%포인트) 등에서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6.6%포인트)와 60대 이상(4.8%포인트)에서 올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0.4%포인트 상승한 21.3%로 4주만에 박 원순 시장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반면 박 시장은 대중교통비 인상 등으로 2.5%포인트 하락한 19.6%로 4주 만에 2위를 기록했는데, 대중교통비 인상이 단행된 서울에서 특히 큰 폭(7.6%p▼)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15.5%,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6.9%, 김문수 전 경기지사 4.9%, 안희정 충남지사 4.0%,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3.8%, 홍준표 경남지사 3.4%, 남경필 경기지사 3.1%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17.6%, 자동응답 방식이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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