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財政 조기집행 충남도 ‘大賞’· 대전시 ‘최우수’
지방財政 조기집행 충남도 ‘大賞’· 대전시 ‘최우수’
조기집행 추진상황실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돼
  • 김강중·한내국 기자
  • 승인 2015.07.0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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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대전시가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반기 추진 실적 평가에서 대상(大賞)과 ‘최우수’를 각각 수상,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도와 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월 목표액 2조1932억 원의 122.73%에 달하는 2조6917억 원을 집행,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조기집행 성적을 거뒀다.
도내 각 시·군은 총 2조8442억 원 중 98.34%에 달하는 2조797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목표액 1조7385억 원의 117%인 2조425억 원을 집행해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차지했다.
자치구에선 동구, 서구, 중구, 대덕구가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충남도와 대전시는 행자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고,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이처럼 도와 시가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둔 요인으로는 각 부서와 시·군, 공기업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집행의 중요성에 공감, 연초부터 계획을 적극 수립해 신속한 행정을 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총괄반과 집행·자금반이 조기집행에 집중하는 등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예산 적기 집행을 위해 함께 노력한 점도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시군 부단체장회의와 도·시군 재정담당공무원 연찬회, 행정부지사 주재 추진 대책회의, 매주 부서 서무담당 회의 등을 통한 조기집행 추진 상황 집중 점검도 뒷받침됐다는 후문이다.
김현표 도 예산담당관과 고종승 시 예산담당관은 한목소리로 “최근 메르스 사태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조기집행이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추진돼 도내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예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SOC 확충 사업 등 재정집행 효과가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목적으로 하는, 올해 들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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