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 청와대 회동에 따른 당청 신밀월 관계의 호재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사건의 악재가 섞이면서 횡보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5개월 만의 당청회동을 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7월 셋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25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34.5%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7%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26.2%포인트로 전주대비 0.3%포인트 벌어졌다.
한편 여야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9%로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며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로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15.7%, 자동응답 방식이 6.3%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