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고품질 백합꽃 수출 본격화
태안, 고품질 백합꽃 수출 본격화
옐로윈(Yelloween) 백합 1만 5천본 日 수출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5.07.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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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백합이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은 태안읍 송암리에서 재배 중인 옐로윈(Yelloween) 백합을 일본에 수출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옐로윈 백합은 향이 진하고 은은한 노란빛을 띤 백합 품종으로, 법인은 태안읍 송암리의 하우스 내 1000㎡의 면적에서 옐로윈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3일부터 출하를 시작해 1만5000본의 백합을 일본에 수출하고 나머지 출하분 1만본은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경기불황으로 대부분의 화훼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일본 수출길을 개척해 화훼산업 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화훼산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법인은 내달 말 일본의 백합 전문가를 초청해 현장 지도와 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등 백합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선진 기법을 수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말 크리스마스 등 향후 백합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올해 안에 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해 태안군의 우수한 백합을 전국에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내 총 화훼면적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도내 최대의 ‘꽃의 도시’ 태안군은 화훼농가의 시설 개·보수와 고품질 비닐 설치 지원 등 시설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면 태안꽃축제를 매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전 국민에게 선보이는 등 화훼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법인 관계자는 “엔저 영향으로 수출가격이 하락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태안군 백합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향후 판로 개척과 품종 질 향상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며 “은은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태안군 백합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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