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
朴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5.08.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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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남북 간 대치국면 속에 상승세를 나타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약 석 달 만에 처음으로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7~21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주간집계 결과 긍정적 평가는 1주일 전에 비해 1.1%포인트 오른 41.0%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첫째 주 40.3%를 기록한 이후 메르스 사태 속에서 3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다 11주만에 다시 40%를 회복한 상황이다.
반면에 부정적 평가는 1주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54.2%를 기록해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13.9%포인트에서 13.2%포인트로 줄었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4.8%였다.
이 같은 지지율은 북한의 지뢰도발과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이후 북한의 포격도발이 이어지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조성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22일 이후 시작된 남북 고위급 접촉 등 후속상황은 조사기간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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