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당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환영하며
[제언] 당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환영하며
  • 민종기 당진군수
  • 승인 2007.12.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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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정부는 권오규 부총리 주재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충남도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신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경제자유구역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함으로써 앞으로 우리 당진을 비롯한 아산만권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환황해권 경제중심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14만 당진군민과 더불어 환영하고 축하한다.
황해 경제자유구역은 앞으로 2025년까지 6조 9996억원을 들여 경기도 화성 향남, 평택 포승, 충남 아산 인주, 당진송악·석문, 서산 지곡등 5개지구를 첨단산업중심의 차별화된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입지여건이나 개발여건이 우수하고 지리적으로 대 중국 교역의 관문역할을 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전자, 철강등 주변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등 어느 지역보다도 성공적인 개발이 예상된다.
특히 우리 당진의 송악석문지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전체면적의 37%인 2532만2428㎡(766만평)이 계획되어있는 기능면이나 지리적인면에서 실질적인 황해 경제자유구역의 중심 CORE인 만큼 당연히 그안에 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의 Landmark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당진군민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미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의 잘한점을 본받고 실패를 거울삼아 효율적이고 전문성을 갖춘 추진조직을 구성하고 튼튼한 자본과 외국인 투자유치능력을 갖춘 경험많은 시행자의 선정, 외국인 투자의 성공적인 유치와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며 무엇보다도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편입되는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과 보상대책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편입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조상대대로 살아온 문전옥답을 떠나야 하는 아픔이 있겠지만 후손들의 미래를 위하고 당진의 바람직한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보다 넓은 시각에서 황해FEZ 개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그동안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면서 아무쪼록 황해 경제자유구역 확정을 계기로 우리 충남 당진과 아산만권이 동북아 경제권을 주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우뚝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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