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실시된 격전지역 여론조사에서 선거구 통합이 예상되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전 총리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이 맞붙었을 경우 오차 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이 예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MBN·매일경제·레이더P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4·13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구 8곳의 총선 민심을 조사했다. 조사는 지난 10~13일 지역별로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금품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구 전 총리(충남 부여·청양)는 40.0%의 지지를 얻었고, 새정치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39.7%로 오차범위 내였다.
조사기관 측은 통합을 감안해 인수 비율에 따라 부여·청양은 244명, 공주는 25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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