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민체육대회 ‘대성황’
부여군민체육대회 ‘대성황’
1만여명 참석… 풍물단 합동공연 등 진행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5.10.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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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민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대화합의 부여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7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가을 햇살만큼 뜨겁게 운동장을 달구며 펼쳐졌다. [사진 = 부여군청 제공]

부여군민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대화합의 부여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7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가을 햇살만큼 뜨겁게 운동장을 달구며 펼쳐졌다.
제41회째를 맞이하는 부여군민체육대회는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김태호 군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모두 함께 기뻐하며 성대하게 개최됐다.
부여군체육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읍면의 풍물단을 앞세운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지난대회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개회식이 진행됐고, 축하공연으로 국악단 및 풍물단 합동공연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체육경기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육상, 게이트볼, 화합경기, 민속경기 등 11개 세부종목이 진행됐으며, 각 읍면을 대표하는 참가선수들의 뜨거운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면서 함께 자리한 군민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특히 향우회부경기로는 400m 달리기, 공치기, 큰공굴리기 등 3종목 경기가 진행됐고, 화합경기로 군민과 향우회원 간 줄다리기를 마련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군민체육대회에서는 임천면이 종합우승을, 부여읍이 준우승을, 장암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향우회간 경기에서는 재인천향우회가 우승을 했다.
또 특별상으로 진취상 세도면, 입장상 홍산면, 응원상 구룡면, 질서상 규암면, 화합상 초촌면 등 5개 읍면이 수상하면서 흥겨웠던 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용우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전 세계인이 인정한 찬란한 문화대국, 백제의 후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서동연꽃축제, 백제문화제의 대성공을 이뤄내며 백제문화의 세계화에 한걸음 나아가는 한해가 되었고, 이는 여기 모인 우리 군민 모두와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공직자들의 힘이었다. 앞으로도 전세계가 주목하는 부여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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