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주민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많아
충청주민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 많아
충청, 찬성 54.1%·반대 44.1%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5.10.22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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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찬성 41.7%·반대 52.7%

충청주민은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찬성여론이 반대여론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적으로는 충청권 찬성여론과 달리 반대여론이 오차범위 밖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응답률 5.7%)을 대상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반대하는 의견이 52.7%로 찬성 41.7%보다 11%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일 실시한 조사에선 ‘찬성 42.8%, 반대 43.1%’로 팽팽했다가 13일 실시한 조사때는 ‘찬성 47.6%, 반대 44.7%’로 찬성이 2.9%포인트 근소하게 앞선 바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13일 조사에선 ‘반대 52.5%, 찬성 40.9%’로 반대가 우세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찬성 54.1%, 반대 44.1%’로 찬성이 우세해 이와 같은 흐름과 반대로 여론 형성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찬성 35.2%, 반대 59.8%’, 경기·인천은 ‘찬성 36.4%, 반대 58.3%’로 수도권에서는 반대 여론이 전국 평균 반대 52.7%를 웃돌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58.1%, 반대 34.3%’로 찬성이 전국 평균보다 앞섰다.
부산·경남·울산은 ‘찬성 47.8%, 반대 44.7%’로 찬성이 약간 많았다.
연령별로는 19세와 20대에서 ‘찬성 21.6%, 반대 78.4%’로 반대 비율이 압도적이었고, 30대와 40대도 각각 ‘찬성 31.4%, 반대 65.4%’, ‘찬성 29.6%, 반대 66.5%’로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와 50대의 경우 각각 ‘찬성 67.5%, 반대 22.1%’, ‘찬성 52.8%, 반대 37.9%’로 찬성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 임의걸기(RDD. 유선 50%, 무선 50%)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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