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역풍’에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10월 넷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39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한 46.9%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상승한 48.7%를 기록했다. 이로써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1.8%포인트 앞섰다.
리얼미터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한 반대 여론이 확산되면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며 “당 혁신과 공천을 둘러싼 당 내 갈등 영향으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도 같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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