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2016학년도 정시모집이 내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1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6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11만6162명이다. 지난해보다 1만1407명 감소해 사상 최저 수준이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34.8%보다 낮아진 32.5%로 역대 최저다.
원서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내달 24일부터 30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한다.
전형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일부터 11일까지, 나군은 내년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다군은 내년 1월 20일부터 27일까지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8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이다.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내년 2월 16일 오후 9시까지 통보하며 정시 미등록 충원자 등록은 내년 2월 17일까지다.
정시에서는 수능시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가 전형 요소로 활용된다.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96개교로 지난해보다 7개교 늘었다. 80% 이상∼10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55개교로 지난해 61개교보다 줄었다.
정시에서는 모집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단, 카이스트와 산업대, 3군사관학교, 경찰대학은 모집군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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