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국비 2조 5309억 확보
대전시, 내년도 국비 2조 5309억 확보
사상 최대 전년比 6.8%(1609억) 증가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5.12.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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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이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내년도 예산확보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는 내년 국가사업 9550억 원, 시 직접사업 1조5760억 원 등 모두 총 2조5309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로 잡은 2조5000억 원 보다 309억 원이 많고 지난해 2조3700억 원 대비 1609억 원이 많은 규모이다. 정부 예산 증가율이 2.9%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당초 정부예산에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세종 광역BRT(환승센터),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신탄진처리분구 하수관로정비, 세계가정학 총회개최 등 주요 현안사업 일부가 반영되지 않아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여건에서도 최종심사 막판 지역 국회의원 및 충청권예결위원 등과 공조체제에 힘입어 총 24개 사업에 289억 원이 증액됐다.
내년 정부예산이 최종 반영된 신규 사업을 보면 ▲대전청소년수련마을 기능보강(31억8000만 원)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 시험센터(35억 원) ▲중부권 광역물류센터 신축사업(87억9000만 원) ▲공영주차장조성(30억7300만 원) ▲식장산문화공원 생태체험 숲 조성(14억1000만 원) ▲과학벨트 거점지구 진입도로 건설(9억5000만 원) 등이다.
또 ▲과학벨트 거점지구 용수공급시설 건설(10억 원) ▲상소오토캠핑장조성 2단계(5억 원) ▲옛 대전형무소 역사 및 관광자원화의 장(場) 조성(4억7000만 원) ▲대덕연구단지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 원) ▲장동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5억 원) ▲무수동-구완동 도로건설(9억 원) ▲산디마을 진입로 확장(3억 원) ▲과학벨트거점지구(신동ㆍ둔곡)차집관로 설치(2억85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계속사업으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4823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연결도로(199억 원) ▲자원순환단지조성(180억5000만 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공사(65억 원) ▲대전산업단지재생사업(40억 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10억 원) ▲개발제한구역주민지원사업(26억4000만 원) ▲효문화진흥원건립(18억4000만 원)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69억 원) ▲주거환경개선사업(33억5000만 원) ▲하수관로1,2단계 BTL사업 시설임대료(50억6000만 원) 등을 확보했다.
이 밖에 ▲한국원자력연구원 중저준위 폐기물 이송비용(59억 원), 한국항공우연구원 달 탐사 사업(200억 원) ▲국립 대전 현충원 장ㆍ사병묘역 확충(58억1000만 원) ▲대전법원 증축(85억7000만 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시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국가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협조해 준 충청권예결위원 등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이 한데 힘을 모아 역대 최대의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앞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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