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지지율, 1년4개월만에 10%대 진입”
“安 지지율, 1년4개월만에 10%대 진입”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5.12.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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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선언한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지지율이 1년 4개월만에 1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12월 둘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가운데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8%포인트 오른 10.1%를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의 주간 지지율은 광주·전라와 무당층에서 각각 7.1%포인트 상승한 21.0%, 4.8%포인트 상승한 21.8%로, 큰 폭으로 오르며 각각 지역과 계층에서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일간으로는 지난 8일을 기점으로 광주·전라(25.1%포인트 하락, 8일 35.2%→11일 10.1%)와 무당층(13.0%포인트 하락, 8일 28.5%→11일 15.5%)에서 지지층이 급격하게 이탈했다. 리얼미터는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호남 지역 비주류 의원들 입장에서는 안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매우 불안정함에 따라, 향후 호남에서의 지지율 추이에 따라 추가 탈당 결행여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4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46.0%로, 지난 3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리얼미터는 “대통령이 ‘총선심판’을 재차 경고하며 국회를 고강도 압박하면서 야권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일으켜 부정적 평가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87명을 상대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로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20.2%, 자동응답 방식이 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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