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44.6%
朴대통령 지지율 44.6%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6.01.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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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의한 안보 불안감 고조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2016년 1월 1주차(4~8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5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44.6%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0%로 전주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0.1% 감소한 4.4%였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북한의 4차 핵실험 관련 보도 급증으로 안보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중도·보수층 일부가 지지층으로 재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0.9%포인트 오른 36.1%를 기록해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반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3%포인트 하락한 20.3%에 그쳤다.
국민의당은 1.4%포인트 상승한 18.7%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김무성 대표가 0.3%포인트 하락한 18.3%를 기록했으나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안보 불안감 고조에 따른 지지층 결집으로 하락세가 둔화되며 3주 만에 1위를 회복했다.
안철수 의원은 2.9%포인트 오른 18.1%를 기록해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약 1년10개월 만에 경신하며 문재인 대표보다 0.1%포인트 높은 2위로 올라섰다. 문재인 대표는 1.6%포인트 하락한 18.0%로 안철수 의원보다 0.1%포인트 낮은 3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서울시장 7.5%, 오세훈 전 서울시장 6.1%, 안희정 충남지사 3.3%, 유승민 전 원내대표 3.1%, 김문수 전 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 3.0%, 홍준표 경남지사 2.4%, 남경필 경기지사 2.2%,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0%포인트 증가한 13.0%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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