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이 제시한 로드맵에 따르면 신당모임은 이달 말, 또는 4월 초 열린우리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 모든 정당세력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하고 신당 창당을 결의한 뒤 곧바로 통합교섭단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교섭단체 구성방식과 관련,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신당창당 전까지 당적을 보유한 채 교섭단체의 참여가 가능하며, 열린우리당의 경우 탈당을 해야 교섭단체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통합 교섭단체 구성 직후부터 신당에 동참할 외부세력과 인사들을 물색한 뒤 4월 중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 5월 말 신당 창당을 완료하고 오는 7월과 8월 오픈 프라이머리를 개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용규 원내대표도 “중도개혁세력의 지지율 합해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새 그릇을 만들기 위해 그릇을 과감하게 깰 때가 됐다”며 통합교섭단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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