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정국’ 심화되면서 새누리-더민주 동반 상승
‘안보정국’ 심화되면서 새누리-더민주 동반 상승
국민의당 11.7%로 하락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6.02.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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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강경대응 국회연설로 설 연휴부터 이어진 안보정국이 보다 심화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만에 반등하고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2월 3주차)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45.9%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2.0%포인트 떨어진 49.0%로 3주 만에 40%대로 회복됐다.
리얼미터는 “지난 16일에 있었던 국회 안보연설로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20대 저연령층과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령층, 보수층뿐만 아니라 진보층에서도 다수의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2.0%포인트 오른 41.7%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다시 40%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더불어민주당도 0.8%포인트 상승한 26.7%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1.2% 내린 11.7%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22.2%로 1위를 차지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8.5%,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11.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5%)와 유선전화(39.5%)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4%,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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