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마라도나와 2010년 이후 대화 없어”
메시 “마라도나와 2010년 이후 대화 없어”
  • 뉴시스
  • 승인 2016.03.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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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배출한 두 '축구 영웅'인 디에고 마라도나(56)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별다른 대화 없이 6년에 가까운 세월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이집트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라도나와는 2010년 월드컵이 끝난 이후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말했다.
마라도나와 메시는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16강까지 승승장구했지만 8강에서 독일에 0-4로 대패해 탈락했다.
메시는 “한 두 차례 마라도나와 마주할 기회가 있었지만 대화는 없었다. 그도 그의 삶이 있고 나도 내 삶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시는 꾸준히 흘러나왔던 불화설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메시는 “우리는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세간의 의혹들을 일축했다.
메시는 데뷔 초부터 작은 키와 왼발을 잘 쓴다는 점에서 마라도나와 비교됐다. 십여 년간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그는 이미 마라도나를 넘어섰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한편 메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 A에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영국과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한다. 큰 경기는 모두 챙겨보고 있다”는 것이 메시의 설명이다.
물론 FC바르셀로나를 떠날 뜻은 없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몇 년 더 뛴 뒤에 은퇴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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