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리우올림픽 경쟁 가열… 전인지, 한국선수 중 ‘4번째’
女골프 리우올림픽 경쟁 가열… 전인지, 한국선수 중 ‘4번째’
ANA 준우승으로 양희영 제치고 8위… 유소연도 1계단 상승 10위
  • 연합뉴스
  • 승인 2016.04.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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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출을 위한 한국 여자골퍼들의 경쟁에 다시 불을 붙고 있다.
4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이 끝나면서 세계랭킹에도 순위 변동이 생겼다.
이번 대회 공동 2위를 차지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5.81의 포인트로 지난주 9위에서 양희영(27·PNS·5.63)을 밀어내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9.83), 5위 김세영(23·미래에셋·6.10), 6위 장하나(25·비씨카드·5.86)에 이어 올림픽 진출이 가능한 4번째다.
리우 올림픽에는 나라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지만,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 있는 나라는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세계랭킹 15위 안에 8명이 이름을 올려 이대로 순위가 유지가 된다면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장하나(25·비씨카드)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다.
그러나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5.07)이 이번 대회 공동 10위를 차지해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랭킹 10위에 자리했다.
8위 전인지, 9위 양희영, 10위 유소연이 나란히 섰다.
여기에 순위 변동은 없지만, 12위 김효주(21·롯데·4.75)는 물론 15위 이보미(28·4.10)도 호시탐탐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기아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23위로 뛰어오른 박성현(23·넵스·3.10)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6위를 했지만, 순위가 오르지는 못했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거머쥐면서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지난주보다 1.73포인트를 더한 리디아 고는 14.28점으로, 박인비와의 격차를 전주 2.84에서 4.45로 크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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