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6∼9일 빛·음악이 어우러지는 벚꽃 축제
KAIST, 6∼9일 빛·음악이 어우러지는 벚꽃 축제
  • 연합뉴스
  • 승인 2016.04.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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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벚꽃 축제에 등장한 설치형 미디어 아트 작품. [사진 =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6∼9일 벚꽃과 빛, 음악이 어우러지는 벚꽃 축제를 연다.
KAIST(총장 강성모)는 6∼7일 오후 8시 교내 어은동산 및 노천극장 주변에서 ‘해피 KAIST 2016’ 행사의 하나로 벚꽃 축제를, 8∼9일에는 KAIST 학부 총학생회가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인디음악축제 ‘KAIST 아트 & 뮤직 페스티벌(KAMF)’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벚꽃 축제는 500여 m의 언덕길을 따라 양쪽에 왕벚나무 200여 그루가 줄지어 서 있는 어은동산에서 ‘벚꽃 : 빛과 환상’을 주제로 열린다.
벚꽃길 주변을 따라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동아리가 제작한 미디어 아트 작품도 설치된다. 벚나무 위에 설치된 프로젝터 2대가 참가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다채로운 꽃 모양을 바닥에 비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벚꽃 풍경을 선사한다.
KAIST는 오후 8시 벚꽃길 점등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커피·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KAIST 학부 총학생회가 8∼9일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펼치는 제5회 인디음악축제 KAMF에서는 10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8일 오후 7시 공연에는 솔루션스, 어쿠스틱 콜라보, 밴드 황정민, 딕펑스 등 4개 팀이, 9일 오후 4시 공연에는 밴드로맨스, 옥상달빛, 에이프릴세컨드, 짙은, 체리필터, 데이브레이크 등 6개팀이 공연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상세 정보는 페이스북(2016 KAM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모 KAIST 총장은 “KAIST 어은동산은 숨겨진 벚꽃 명소”라며 “가족·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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