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박 4일’ 北 방문길 올라
이해찬 ‘3박 4일’ 北 방문길 올라
“정상회담 아직 거론 단계 아니다”
  • 박남주 기자
  • 승인 2007.03.0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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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 계획 없어”
우상호 “안희정, 방북에 역할 안했다”


대통령 정무 특보이자,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장인 이해찬 전 총리가 7일 3박 4일간의 북한 방문길에 올랐다.
이 전 총리는 항간에 나돌고 있는 특사 여부와 남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에 대해
"아직 거론할 단계가 아니다
"고 일축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대한항공편으로 중국 선양을 향해 출발했다.
이 전 총리는 기자 회견에서 “이번 방북 기간에 동북아 평화 정세와 남북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그러나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논의 여부에 대해선 “아직 때가 아니다”며 일단 부인했다. 이 전 총리는 그러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방북엔 열린우리당 이화영, 정의용 의원과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선양에 도착한 뒤 북한 고려민항으로 갈아타고 순항공항을 통해 평양에 입성한다.
이 전 총리 일행은 평양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민화협 관계자들을 만나 2·13 후속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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