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홈페이지, 선거날 디도스 공격받아
선관위 홈페이지, 선거날 디도스 공격받아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6.04.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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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가 4·13 총선일인 13일 오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2분부터 25분까지 약 3분간 홈페이지상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선관위는 “공격 즉시 사이버 대피소와 위원회 보안 전용장비에서 공격을 전량차단한 후 집중 관제를 실시한 결과 아무 피해 없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공격을 의도된 것으로 보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수사의뢰를 했다. 지난 제19대 총선 때도 선거 전날 밤 두 차례에 걸쳐 총 52분간 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
또 2011년 10·26 재보선 때도 선거당일을 포함 네 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이 가해진 바 있다. 선관위는 “지난 19대 총선 전날 발생한 디도스 공격 이후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다중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보안체계를 대폭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외부의 어떤 방해에도 완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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