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도 충청서 큰 폭 하락
朴대통령 지지도 충청서 큰 폭 하락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6.04.25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하락하고 있는 데 이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 ±3.1%포인트)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였던 전주보다도 0.1%포인트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충청권(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 42.9%에서 8.8%포인트 큰 폭으로 내린 34.1%를 기록했다.
이는 지지율이 하락한 광주·전라(2.8%포인트), 대구·경북(2.2%포인트), 서울(2.1%포인트)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4배 가량 된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31.5%로 선두를 지켰고, 새누리당은 0.6%포인트 반등한 28.1%로 더민주에 이어 오차범위 내 2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0.2%포인트 하락한 23.7%를,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8.5%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0.5%포인트 하락한 18.4%로 2위를 지켰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3주 연속 하락하며 9.6%의 지지율로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7.8%, 박원순 서울시장 5.4%,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 4.3%,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3.7%, 이재명 성남시장 3.4%, 안희정 충남지사 2.6%, 나경원 의원 2.3%, 남경필 경기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 2.2%, 원희룡 제주지사 1.5% 등의 순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