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6개 마을. 소각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 선정
당진시 6개 마을. 소각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 선정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6.08.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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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논·밭두렁 소각 등에 의한 산불을 막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산림청으로부터 고대면 진관2리와 석문면 초락도1리, 대호지면 사성2리, 순성면 성북2리, 신평면 매산리, 송산면 매곡리 등 6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사업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2014년 시범사업으로 도입됐으며, 마을 공동체의 서약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다.
시는 올해 관내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논밭두렁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 없는 녹색 마을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홍보계도 활동과 산불 발생요인 사전제거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시가 추진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사업에 관내 233개 마을이 참여해 88%의 높은 이행률을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2배 많은 6개 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논·밭두렁의 소각행위는 해마다 산불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는데, 주민들의 녹색마을 참여 열기가 확산되면서 불법 소각행위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산불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관행적 소각행위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소각산불 없는 우수마을로 선정된 6개 마을에는 녹색마을 현판과 상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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