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계룡시는 지역경제활성을 위해 8일 올 상반기 지방재정 369억 5000만원 재정 조기집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사업 중 1억원 이상 건설공사와 3000만원 이상 물품구매 제조 및 용역비에 대해 예산의 95% 이상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배정해 조기집행 대상사업의 92% 발주와 70% 이상의 자금집행을 한다는 방침이다.
조기집행사업 공사는 35건에 351억 7000만원이며, 물품구매 10건 6억 6000만원, 용역 9건 11억 2000만원으로 2007년도 신규투자사업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상반기에 발주하기로 하고, 이월사업은 3월 이전에 사업을 착수할 것을 각 사업부서에 지시했다.
또 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 소규모 사업에 대해 설계지원단을 구성 설계작업을 지원하고, 사전 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사전 준비 등으로 민원발생 소지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금 조기집행을 위해 채권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한해 착공과 동시에 선급금을 지급하고, 기성검사가 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30일 간격으로 대금을 지급하고, 하도급공사에 대해 발주처에서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키로 했다.
이광욱 예산담당은 “지방재정의 조기집행 결정은 업계의 자금난 해소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일자리 창출과 하도급 공정화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