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62.5% vs 찬성 23.0%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62.5% vs 찬성 23.0%
더민주 국회교문위 “국민여론, 국정화 추진 반대로 이미 흘러”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6.11.27 18:2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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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이 리얼미터에 의뢰 국정화 추진관련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2.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국 거주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3개 문항을 질문한 결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국정화 반대가 62.5%, 특히 성인 대학생은 75.5%가 반대했다.
이 수치는 불과 1년 전인 2015년 10월 13일의 여론조사(한국갤럽) 당시, 국정화 반대가 42%였던 것과 비교해, 눈에 띄게 국민여론이 국정화반대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정화 찬성여론이 2015년 10월 조사당시 42%에서 2016년 11월 조사에서 23%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 처음 반영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을 신뢰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설문응답자의 67.6%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성인대학생은 78.6%, 초중고 학부모도 78.5%가 정부의 국정화 추진과정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9.5%, 학생 70.5%, 초중고 학부모 69.6%를 차지해 교과서를 배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우려가 매우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교문위원들은 “질문항목 전체에 박근혜 정부라는 한 마디도 사용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반대로 국민 여론이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8일 교과서 내용이 공개되어 문제가 더 확인되면 국정화 반대여론은 더욱 커질 것이며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폐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와 교육부가 대대적으로 국정교과서 홍보를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던 혈세낭비에 불과했다. 정부는 국정교과서 사전 공개를 할 필요없이 오늘이라도 국정교과서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2016년 11월 10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햇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1%p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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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2016-11-27 19:51:13
국정교과서 주무팀장 김연석이 다시 교육부로 복귀했어요. 제발 이사람을 철저히 조사해서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ㅇㅇ 2016-11-27 19:31:10
아니 왜 국민을 위한 정부가 국민이 하지말라는 것 을 계속하냐 국민이 있기에 정부가 있고 국민이 있기에 정치인들 니들이 있다. 국민의 뜻을 받고 이행해라 니들 입맛대로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