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상황급변에 지지율도 널뛰기
정치권 상황급변에 지지율도 널뛰기
“당청 지지율 하락세 주춤 속 야3당 하락”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6.12.0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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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15.1%… 급등세 지속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탄핵정국이 요동치는 등 정치권 상황급변에 지지율도 널뛰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들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여론지지율 하락세가 주춤한 반면, 야권의 지지율은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양강 구도’ 속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15%선을 넘어서며 소폭 오른 반 총장을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따라붙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8~30일 전국의 성인 1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주중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9.8%로 전주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일별로는 제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에는 10.9%까지 올라 두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이튿날에는 9.5%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0.4%포인트 하락한 86.4%를 기록했다. 나머지 4.2%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의 경우 대통령 3차 대국민 담화가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0.1%포인트 오른 16.3%로, 8주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민주당은 31.6%로 1.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과 정의당도 각각 1.9%포인트와 0.3%포인트 내린 15.3%와 5.9%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0.3%포인트 소폭 하락한 20.7%를 기록했으나 6주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오른 18.2%를 기록하며 문 전 대표와 오차 범위 내 격차로 2위를 유지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전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15.1%로 자신의 최고치 기록을 3주 연속 경신하며 안철수 전 대표(10.5%)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손학규 전 의원 4.7%, 안희정 충남지사 4.4%, 박원순 서울시장 3.7%, 오세훈 전 서울시장 3.2%,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 2.3%, 남경필 경기지사 1.6%, 김부겸 민주당 의원과 홍준표 경남지사 1.2%, 원희룡 제주지사 0.9%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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