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과 현빈, 두 톱스타가 새해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인성·정우성 주연의 ‘더 킹’과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가 내년 1월 18일 동시에 개봉한다.
조인성과 현빈이 모처럼 출연한 두 작품은 예년보다 빠른 설 연휴(1월 27∼30일) 극장가에서 치열한 흥행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더 킹’은 조인성이 ‘쌍화점’(2008) 이후 9년 만에 출연한 스크린 복귀작인데다, 정우성과 첫 호흡을 맞춘 영화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꿈꾸는 태수(조인성)가 실세 권력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조인성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김아중 등 조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의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이 최초로 공조 수사를 벌이는 내용을 다룬 액션영화다.
현빈은 극비리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 림철령 역을 맡아 ‘역린’(2014)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내민다.
[충남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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