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성도서관 책 기증 캠페인으로 예산절감
대전 산성도서관 책 기증 캠페인으로 예산절감
1130만원 줄여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1.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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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학생교육문화원 산성도서관이 도서 기증 캠페인으로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산성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심전심(以心傳心) 책 기증 캠페인’을 전개해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으로부터 도서 1377권을 기증받아 113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도서관 자료구매비 부족으로 매년 감소하는 도서 확충의 어려움을 기증 운동으로 보완하고자 마련됐으며 현재 총 1300여 권의 기증도서 중 신간 도서 800여 권을 우선적으로 산성도서관 장서로 등록해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동도서 70여 건을 기증한 박연아 씨는 “평소 산성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어 흔쾌히 참여했다”면서 “자녀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책들을 다른 아이들과 나눠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산성도서관 관계자는 “책 기증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지역주민의 성숙한 기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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