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봉사단, 라오스 초등학교서 4년째 봉사활동
배재대 봉사단, 라오스 초등학교서 4년째 봉사활동
19일부터 26일까지 교육·시설보수 등 펼치기로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01.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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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화단 주변 나무 울타리를 만들어주고자 합니다”

배재대학교 기독학생회 봉사단(단장 이성덕 교목실장)이 4년째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 돈마이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과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덕 교목실장 등 교수와 학생 1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9일부터 26일까지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 학생들과 협력해 이곳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육 봉사활동과 시설보수 및 점검 등의 노력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단이 이곳 아이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4년부터다.
자매대학인 수파누봉대학교 방문을 계기로 알게 된 초등학교의 낙후된 시설과 교육여건을 보며 의미 있는 계획을 구상했다.

방문 1, 2년째는 학교로서의 기틀을 다지고자 교실 안팎 보수 등의 내부시설공사와 화단을 조성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그곳에 축구골대와 배구대도 설치해 줬다. 이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 인근 주민들이 함께하는 운동회를 열어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올해 역시 봉사단에게 주어진 사명감은 남다르다.

음악, 미술, 체육 등의 교육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노력 봉사활동으로 화단 주변 나무울타리를 만든다. 또 지난 1년 동안 시설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하고 페인트 도색 등을 통해 깨끗한 교정을 꾸며볼 예정이다.

봉사단에 참가한 전자공학과 3학년 이세담 학생은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나눔과 봉사를 통해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으로서의 사명감을 갖추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성덕 교목실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 속에서 봉사의 참뜻과 보람을 느낀다”며 “하나님을 섬기고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로 성장하도록 끊임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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