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바다 보고 싶어요”
“깨끗한 바다 보고 싶어요”
아산우체국, 태안 자원봉사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8.02.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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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우체국은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관내직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산우체국(국장 박주석)은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관내직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 1>
이번 태안 자원봉사는 지난해 예기치 못한 기름유출 사고로 지역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자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직원가족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온양온천초등학교 4학년 원현정 어린이는 “날씨도 차갑고 힘들었지만 우리생활에 바다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았으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본 바다는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도움으로 조금씩 숨을 쉬기 시작했지만 사고가 발생하기 전의 모습을 찾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했다는 것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공통된 느낌이었다.
한편 이들은 점점 멀어지는 바다를 보며 흐르는 시간 속에 사고의 기억이 잊혀져 지역주민들의 한숨소리만 들리는 태안이 되지 않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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